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일곱째 날의 염송법 그림으로 풀어낸 삶과 죽음의 안내서 장순용 옮김


일곱째 날의 염송법
일곱째 날에는 持明部지명부  존자들이 성스러운 극락의 땅에서 와서 이끌 것이며, 분노의 업에 미혹된 축생도의 빛도 와서 유혹 한다. 이때의 염송법은 망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고한다.

존귀하신 붓다의 후예여, 일심으로 귀를 기우려라. 일곱째 날에는 여러 청정한 식의 씨앗에 있는 각각의 색깔의 빛이 그대를 향해 방출할 것이고, 지면부의 존자들이 동시에 그대를 맞이해 이끌 것이다.
만다라 중앙의 무지개빛 바퀴 안에서는 無上持明무상지명과  연꽃 춤의 주인, 그리고 업의 열매를 성숫시키는 무상지명이라 칭할 있는 분이  다섯 색깔의 빛을 동시에 방출하고 아울러 홍색의 空行天母를 양손으로 껴안고 있다. 무상지명은 오른손으로는 언월도偃月刀: 金剛鉞刀금강월도를 가르킨다- 높게 처들고,왼손으로는 피가 가득 담긴 사람의 두개골을 수평으로 받쳐들고 있다. 그리고는 춤을 추고 調伏定印조복정인을 지으면서 앞으로 다가와서 거두고 이끌어주신다.
만다라 동쪽에서는 횐색의 몸을 가진 地居持明지거지명이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띠고서 역시 횐색인  공행천모를 양손으로 껴안고 있다. 사수지면은 오른손으로는 높이 언월도를 처들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피가 가득 담긴 사람의 두개골을 수평으로 받쳐들고 있다. 그러고는 춤을 추고 조복정인을 지으면서 앞으로 다가와서 거두고 이끌어 주신다.
만다라 서쪽에서는 大手人이란 호칭을 가진 紅色持明홍색지명이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띠고서 역시 홍색인 공행천모를 양손으로 껴안고 있다. 지면존자는 오른손으로는 높이 언월도를 처들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피가 가득 담긴 사람의 두개골을 수평으로 받쳐들고있다.그러고는 춤을추고 조복정인을 지으면서 앞으로 다가와서 거두고 이끌어 주신다.
만다라 북쪽에서는 自生成이란 호칭을 가진  綠色持明녹색지명이  반은 성내고 반은 웃는 모습으로 역시 녹색인 공행천모를 양손으로 껴안고 있다. 지면 존자는 오른손으로는 높이 언월도를 처들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피가 가득담긴 사람의 두개골을 수평으로 받쳐들고 있다. 그러고는 춤을 추고 조복정인을 지으면서 앞으로 다가와서 거두고 이끌어 주신다.
만다라 밖에서는 持明지명 신들이 주위를 여덟 곳의 寒林한림  공행천모, 4부와 곳의 공행천모, 서른 곳의 聖地성지와 스물네 곳의 朝參조참의 땅에있는 공행천모가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다.
한량없는 숫자의 공행천모, 용맹한남자 장수와 여자 장수, 하늘 세계의 전사, 법을 수호하는 神祗신지 들이 저마다 여섯 종류의 장신구와 나란히 큰북을 걸고 있고, 넓적다리뼈로 만든호통:나팔해골로 만든 법고, 나찰의 껍질로 만든 깃발, 사람의 피부로 만든 日傘양산, 사람의 피부로 만든 깃발, 사람의 기름으로 만든 香膏향고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한량없는 숫자의 악기가 일제히 울리면서 대지가 진동하는데, 소리가 너무나 거대해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이며, 갖가지 춤을추면서 올바른 믿음을 가진자를 맞이해 인도하고 믿지않는 자는 징벌로 다스린다.
존귀하신 붓다의 후예여, 청정한 식의 씨앗과 함께 생겨난 지혜의 5 빛살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하다. 마치 5색의 광선처럼 찬란하고 투명하게 하늘가를 넘실 거리면서 두려운 마음을 일으킨다. 빛이 장차  持明主尊지명주존의 가슴 사이에서 방출하여 그대의 마음에 곧바로 닿을 터인데, 빛살이 너무나 예리해서 감히 똑바로 수가 없다.
옅은 푸른빛은 축생도로부터 와서 같은 지혜의 빛을 따라 그대의 몸을 비출 것이다. 허망한 집착의 때문에 5 빛을 대하면 두려움으로 떨리는 마음이 생기면서 도피하고 싶어지는데, 그러다가 축생도의 옅은 빛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따라서 그대는 반드시 지혜의 빛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 바로 그대의 근본 지혜의 빛임을 알아야 한다. 지혜의 속에서 법의실상이 전파하는 소리가 우뢰의 1천배나 되는 굉음으로 울리는데, 마치 거대한 돌이 구르면서 사방에서 음향이 울리는 것과 같다. 소리 중에는 죽여라하고 부르짖는 소리도 들리고, 眞言처럼 사람의 마음을 놀라게 하는 것도 있지만,두려워하지도 말고 도피하지도 말고 삼가면서 겁내거나 놀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소리가 내면의 빛인 지혜의 능력이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축생도의 옅은 푸른빛에 빨려 들어 가지도 말고 겁내거나 나약해 지지도 말라. 만약 미혹에 빠지면 세력이 치성한 어리석음의 때문에 온갖 수고로움에 사달리는 축생도에 떨어져서 우매한 벙어리와 귀머거리로 무한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게다가 과보가 다하길 기다리지 않으면 구출할 방도가 없을 터이니 부니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밝게 비추는 지혜의 빛을 신뢰하고, 경건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지면존자들을 향하여 뜻으로 다음과 같이 사유하라.

지명 존자들과 용맹한 영웅들과 공행모들은 성스러운 극락의 땅으로부터 나를 인도하기 위해 오셨다. 반드시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절히 정해야 한다. 오늘까지 다섯 방위 붓다 일족과 삼세 붓다들께서 은혜와 자비의 빛을 냈는데도 구원을 받아 해탈하지 못했으니,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지금 싯점에서 오직 바라는 것은 지면존자들께서 자비의 갈고리로 거두워들여서 다시는 추락하지 않고 성스러운 극락의 땅에 환생할 있도록 인도 하소서.’

이렇게 사유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지명 존자들이여, 바라건데 자비로운 은혜에 의지해서 올바른 도에 들어갈 있도록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宿業숙업의 장애가 무거워서 생사에 유전하는데 함께 생겨난 지혜가 찬란히 비추워서 지면존자와 용맹한 영웅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공행천모께서 뒤에서 수호해 주시면서 중음의 함정에서 벗어나도록 저를 건져주시고 다시 성스러운 극락의 땅에 가서 태어나도록 하소서.’

이처럼 공경하면서도 경건하고 성실하게 기도하면 그대의 몸은 장차 무지개빛 바퀴 안에서 지면존자의 가슴 속으로 융합해 흘러들어가서 결정코 성스러운 극락의 땅에 가서 태어나리라.
일체 삿된 가르침을 말하는 異敎이교의 무리들도 날에는 스스로 생사를 여윔을 능히 실답게 인식할 것이며, 악업을 갖추웠어도 반드시 해탈을 얻으리라.”


중음의 교법에서 임종 중음의 밝은 빛으로 가르쳐 보이고, 실살 중음의 安樂部 존자에 깨달아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염송을 마쳤다. 다음 일주일은 忿怒部분노부 존자들에게 깨달아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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